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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우정 - Beautiful Fellowship (or/even Friendship) Between Two Guys

Bestlaker24 2009. 12. 7. 01:22


농구라는 스포츠를 논함에 있어,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우리 모두가 NBA라 편히 줄여서 부르는 이 리그는 고금을 통틀어서 항상 독보적으로 최고의 위치에 존재했던 리그이며, 당장 유럽리그가 대단한 성장을 이뤄내고 선수들이 Play하기에 대단히 우월한 Physical condition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땅 유럽에서조차 널리 인정받지 못하던 농구를 대단히 인기있는 스포츠로 만든 지금에서도 아직 NBA와의 수준을 논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모두의 공감된 시선입니다.


이러한 NBA에서 수십년동안 팬들의 뇌리에 스쳐지나갈 정도로 깊고 오랜 인상을 남긴 선수들은, 자신들 나름대로 엄청난 자기관리와 절제를 통해 매일밤 최고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코트 위에서 쏟아붓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실제로 11월부터 4월까지 5개월여간 82경기, 대충 가늠해 잡아도 이틀에 한 경기씩을, 게다가 원정을 떠날 때는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면서도 Unforgettable한 Performance를 보여준 선수들은 수없이 많았으며, 반대로 그 스케줄을 견디지 못하거나, 대학시절까지 불우했던 자신의 삶을 엄청난 계약금으로 보상받은 후에 나태해진 선수들 또한 열 손가락을 다 헤아려도 부족합니다.


또한 다른 여타 스포츠리그들이 그러하듯이, NBA 또한 철저한 비즈니스운영을 통해서 리그를 꾸려나가고 있고, 수 년 간 팀을 지켜오던 프랜차이즈스타를 하루아침에 트레이드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곳이 또한 NBA입니다. 풀어쓰면 한솥밥을 먹고 함께 Locker room에서 함께 웃으며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준비하며, 경기시작 전에는 자신들을 매일밤 찾아주는 홈팬들을 위해서 Special하거나 혹은 Funny하기도 한 공연들을 준비하던 동료들이 하루아침에 시차까지 존재하는 먼 곳으로 트레이드되어 자신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하고, 자신에게 In Your Face덩크를 먹이기도 하는 적이 되고는 하는 곳이 또한 NBA라는 얘기입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생각하곤 했습니다.
'과연 저 선수들에게 진정한 동료의식이나 우정이 존재할 수 있을까? 경기 중에서 있었던 일들은 아무렇지 않게 웃어넘기고 밖에서는 함께 식사도 하고 우정을 나누는 선수들이 있을까?'

미디어나 신뢰할만한 출처에서 얻는 정보들로 보면, 고등학교때나 대학교때부터 친했던 선수들은 리그에 와서도 친분을 나누고 지낸다고 합니다, 역시 미국도 학교친구가 제일인가봅니다:)



각설하고, 그렇다면 리그에 와서 친해지는 선수들도 많을까요? 코치에게 지시받은대로 자신에게 하드파울을 하며, 밀어넘어뜨리고 앤드원을 얻어내면서 넘어진 자신의 위로 포효하던 선수를 스스럼없이 친구로 받아들여 사석에서도 즐거운 만남을 가지는 선수들이 많을까요?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시는 분들께 이 두 선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오늘 글의 주인공은 백투백을 노리는 Lakers의 백코트진을 담당하고 있는 두 선수, Kobe Bryant와 Derek Fish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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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er가 이번 Final 4차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들을 차체하고서라도 팀의 Ace이자 Alpha to Omega인 Bryant와 Fisher는 정말 다정해보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Kobe Bryant와 Derek Fisher는 96년도 드래프트 동기입니다. 저번에 적었듯이 Bryant는 13th pick으로 선발된 후에 친정팀(?)Charlotte Hornets와 드래프트 당일 이뤄진 트레이드로 Lakers에 입단하였습니다.
Fisher는 24th pick으로 Lakers에 뽑혔구요. 같은 년도에 가드 두 명을 보강한 레이커스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브라이언트는 쟁쟁했던 선배 Eddie Jones를 두 시즌만에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며 올스타 스타팅 자리를 꿰차고, 클러치타임에서도 대단한 모습들을 보이며(유타와의 '그'경기를 제외하고는..) 리그 최고수준의 가드로 성장하였습니다.

반면 피셔는 역시 쟁쟁한 선배 Nick Val Exel - 팬들이 Nick the Quick이라 부르던 - 주전 포인트가드를 밀어내는 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확실한 주전자리를 얻어내는 데에는 몇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98-99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Nick Van Exel이 덴버의 센터 Tony Battie, 그리고 스피드가 뛰어난 가드 Tyronn Lue와 트레이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전 포인트가드가 공석이 되었고, 남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두고 경쟁한 끝에 피셔가 주전으로 도약합니다. 피셔는 자신의 장점인 점프슈팅과 괜찮은 스틸능력, 그리고 리그 최고수준인 오펜스 파울 유도를 이용한 수비능력 등을 부각시키면서 Team Lakers의 일원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99-00 시즌부터 Bryant와 Fisher은 MDE한 모습을 몸소 체현하시던 O'Neal과 함께 3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Bryant와 O'Neal의 활약상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 Fisher의 외곽슈팅 역시 대단했습니다. 완벽한 주전을 차지한 00-01과 01-02 시즌에는 40%에 달하는 3점슛 성공률과 '그땐' 빨랐던 발, 가드 치고는 정말 대단한 피지컬을 이용하여 수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시무시한 오닐과 폭발적인 브라이언트와 함께 피셔 역시도 3연패의 주역으로 멋지게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Lakers왕조가 붕괴되고, Fisher는 정든 팀을 두고 GoldenState Warriors와 FA계약을 체결합니다. 48분 내내 열심히 달리는 팀에서, 피셔의 뛰어난 외곽 점프슈팅 능력은 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Warriors는 피셔가 8년간 뛰어오던 Lakers와는 달리 일상적인 패배라도 받아들여야 했던, 소위 말하는 Losing Team이었습니다. 같은 Division에 속한 Lakers의 'Ex-Teammate' 브라이언트는 Mr. 81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리그의 상징적인 득점기계가 되어갔지만, 피셔는 경기 내내 오로지 뛰고 달렸으나, 끝은 좋지 못한 경기를 매일밤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06-07 시즌에 피셔는 Utah Jazz로 트레이드됩니다. 원래 피셔는 Pure Point Guard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재즈에서 피셔는 올스타 가드 데론 윌리엄스의 백업 시간을 채워주면서, 스타팅 슈팅가드로도 출전하면서 이 팀의 고질적인 외곽슈팅 문제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헌데, 피셔의 딸은 희귀병을 앓고 있었는습니다. 하지만, 유타에는 그 병을 다스릴 수 있을 정도의 큰 병원이 부재하였고, 따라서 피셔는 06-07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멋진 모습에도 불구하고 다시 팀을 옮기기를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07-08시즌부터 피셔는 다시 Lakers로 복귀하고, 

-  Kobe는 절친한 피셔가 다시 레이커스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정말 기쁘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옛 동료 브라이언트와 다시 가드진을 이끌며 7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하나 더 일궈내는 멋진 모습을 보입니다:)
 
이 부분에서 역시 파이널 4차전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뒤지고 있던 4쿼터 종료직전과 연장전에서 피셔는 브라이언트에서 넘어온 두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점슛으로 연결하여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합니다.

- 첫 3점슛은 명문팀 레이커스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도 파이널 클러치샷 부문에서 당당히 2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라이브로 봤지요:))



코비는 여가시간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서 사람들이 '농덕후'라고 부르는데요, 실제로 코비의 연습량은 정말 대단하지요. 6-6-6 Plan이라 하여 하루에 6시간, 일주일에 6일, 일 년에 여섯 달을 '개인연습'에 투자한다고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피셔 역시도 독실한 신자로서, 여타 NBA 선수들처럼 남는 시간을 파티나 술에 헛되이 보내지 않는 스타일인지라, 둘은 처음부터 친해질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부상당해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동안 올스타 스타팅과 리그 최고 선수에 올라선 브라이언트를 보는 피셔의 마음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코비에게 패스를 주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인지..)



Needless to say한 Bryant의 최근 활약에 비해, 피셔의 노쇠화가 두드러진다는 세간의 평이 지배적이지만, 아직도 피셔가 클러치타임에 보여주는 점프슈팅은 대단합니다. 며칠 전 Heat와의 경기에서도 피셔의 따라가는 3점슛에 이은 브라이언트의 Fantastic한 위닝샷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코비는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에이스이지만, 때로는 그의 무분별한 샷 셀렉션에 대해서는 제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코트 밖에서는 '반지의 제왕'으로도 불리는 필 잭슨 감독이, 코트 안에서는 가장 친한 동기 피셔가 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코비가 정신적으로 성숙하는데에도 피셔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클러치타임에, 혹은 팀이 뒤지고 있을때 '열'이 난 코비가 공을 달라고 재촉해도 '쫄지 않고'  '지금은 아니야'라고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드는 정말 피셔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둥글둥글하며(근육때문이겠죠??)이제는 귀엽게까지 보이는 피셔는 정말 레이커스에 딱 맞는 포인트가드이며, 팀의 감초이자, 코비를 더욱 Great한 선수로 만들어줄 수 있는 가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빕니다, 코비와 어부옹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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