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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양반탈 (1)
아마추어 팀블로그
10월 4일 기차 - 양반탈
10월 4일. 1) 한 꼬마가 걸려오는 전화를 받았다. 멀리서 고향에 와서 이제 멀어지는 길. 기찻길 몇 줄을 눈 앞에 두고 전화를 건 할머니의 목소리가 굳이 전화기를 갖다 대지 않아도 잘 들리는 듯 하다. 전화를 살짝 들고선 요란하게 할머니를 부른다. 다른 꼬마가 전화를 받으려 앵앵대는 통에 마지못해 전화기를 건네 준 후에 또 서로 계속 안녕히 계시라며 고개를 연신 꾸벅인다. 다른 기차가 한차례 쌩 하고 지나가더니, 그 후에도 다시 아이들은 웃으며 고개를 숙여댄다. 할머니의 주름진 웃음에 약간의 이슬이 어려 보이는 것은 왜일까. 오늘따라 다가오는 기차의 울음 소리가 차다. 2) 아빠와 동생, 그리고 내가 여수에서 추석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기차를 타고 올라가던 길이었다. 서로 마주앉아 이야기를 할 기회..
기타
2009. 11. 3.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