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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방법

탓치 2015. 3. 1. 08:00

얼마 전 글에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KakaoPay)에 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하는 방법을 공유했었습니다. 그 때 카카오페이를 사용한 외식 결제는 다음 기회로 미뤘었는데요, 드디어 지인과 함께 배달의민족 앱으로 치킨을 시켜먹어 보았습니다. (치킨은 항상 옳습니다)

관련글2015/02/25 - [IT/IT 일반] -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에 가입하여 카드 등록하는 방법



우선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배달의민족 어플을 켜서 치킨을 선택해 봅시다. 오늘은 또래오래의 양념반+갈릭플러스반 세트를 먹어볼까요? 한동안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을 즐겨먹었는데 오늘은 다른 걸 먹어보기로 했죠.


아무튼 배달의민족에서 얼른 치킨을 주문해볼까요? 배달의민족은 전화주문 후에 배달이 오면 현금이나 카드를 건네던 방식 외에도 '바로결제' 기능을 제공합니다. 즉, 주문할 메뉴 선택 후에 결제 수단을 선택하여 미리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배달 직원은 그냥 치킨을 주면 되고, 받는 우리는 이미 결제가 끝났으니 치킨을 받기만 하는 겁니다. 오늘은 이 바로결제를 카카오페이로 진행해보죠.

관련 사이트: 카카오페이 공식 페이지


주문할 반반 치킨을 장바구니에 담고, 바로결제를 터치합니다. 배달 및 결제정보 입력 화면이 뜨는군요. 주소를 선택하고 요청사항에 콜라를 큰 걸로 바꿔달라고 적었습니다. 요즘은 콜라가 다 작은 캔으로 오잖아요? 하단의 결제수단은 카카오페이를 선택합니다. 이제 결제하기를 눌러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보안 모듈이 실행되면서 카카오페이의 결제 비밀번호 입력 화면이 등장합니다. 카카오페이 가입 시 설정하였던 여섯 자리 숫자로 이루어진 결제 비밀번호를 다들 기억하시나요? 이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등록되어 있는 카드로 곧바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카드가 여러 개일 경우, 카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카카오페이 플러스친구로부터 결제가 완료되었다는 카톡이 옵니다. 이제 치킨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네요!

 


이처럼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시스템은 최초 카드를 등록하기만 하면 실제 결제시에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간편합니다. BC카드 중 신한/하나/KB국민을 제외한 모든 카드가 최대 20개 등록이 가능하고 한 개의 결제 비밀번호를 사용하며, GS SHOP, 배달의민족, 배달365, 배달통, 올리브가든, 시네폭스, 알라딘,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픽, 카카오페이지, 제로웹, 아모레퍼시픽, 세븐일레븐, 한국원격평생교육원, 얀트리, 호텔엔조이, CJ헬로비전, 도미노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세븐일레븐, 도미노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되나요? 아시는 분 있으면 제보 바랍니다). 또한 3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공인인증서, 서비스 예정인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합니다(아이폰은 공인인증서 지원 않음). 꼭 이러니까 카카오페이 광고같네요.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루프페이 기술을 가져다 쓸 것으로 보이는 삼성페이, 애플페이, 구글월렛, 스마일페이 등 간편결제 방식도 참 다양합니다. 초반에 난립했던 검색엔진 시장에서 결국 구글이 승리했듯이 (한국에선 네이버와 다음이 꽉 잡고 있지만) 어쨋든 누군가는 시장을 집어 삼킬텐데,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전 갤럭시나 아이폰 기종도 아닌 베아아이언2 사용자고, 카카오톡이 모바일 채팅 앱의 선두를 달리는 한국 국민이다보니, 아무래도 카카오페이가 접근성이 좋네요. 일단은 이 결제 수단을 애용해야겠습니다. 아쉽게도 아직은 지원하는 가맹점이 많지 않아 오늘 식재료를 구입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ISP 카드 결제를 이용했네요. 으으 불편해라.


이러나저러나, 핸드폰은 절대로 잃어버려선 안될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정보가 가득하니 불안하네요. 보안 홀은 결국 사람이니, 더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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