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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송금 기능: 아직은 아쉬운, 그러나 기대되는!

탓치 2016. 6. 21. 21:51


더치페이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요즘입니다. 한 명이 음식값을 계산한 뒤,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돌려받는 경우도 많지요. 이런 상황에 유용한 기능, 카카오톡의 송금 기능을 소개합니다.



카카오톡 송금 기능은 카카오톡 버전 5.6.3에 새로 도입된 기능입니다. 채팅방 하단의 + 버튼을 누르면 기존의 사진 / 동영상 등의 버튼 외에 송금 버튼을 새로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살포시 눌러볼까요? 곧바로 보낼 친구선택 페이지가 뜨네요. 채팅방에 포함된 친구들의 목록이 제공되고, 이들 중 한 명을 선택하여 우측 상단의 보내기를 눌러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송금할 금액을 입력해줍니다. 빌린 돈이 많아서 14만원 정도를 입력했더니, '충전 : 150,000원'이라는 안내 문구가 작게 뜨네요. 하단의 글귀를 볼까요? '부족 금액 충전 : 1만원 단위 가능'. 예상컨데 1) 미리 충전한 금액에 대해서만 친구에게 송금을 할 수 있고, 2) 이 송금은 만원 단위로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일단 송금하기 버튼을 눌러볼까요?


자, 계좌연결 단계입니다. 아마 돈을 빼낼 은행을 선택하는 단계일 겁니다. 제가 이렇게 자신없이 얘기하는 이유는 딱 하나, 제 주은행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현재 연결 가능한 은행에는 신한은행, SC제일은행, 산업은행, 신협, 제주은행, 대구은행이 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우리은행이나 새마을금고로는 아직 카카오톡 송금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죠. 새로 추가된 간편 송금 기능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눌러봤는데 제겐 아직 무용지물이었던 겁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은행 추가 요청하기 버튼을 눌러 우리은행과 새마음금고를 선택한 뒤 요청을 보냈습니다. 처음에 카카오페이에서 은행 요청을 할 때에는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 은행은 좀더 빨리 처리해주려나, 하는 순진한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보니 단지 카카오페이 플러스 친구로 은행 연결을 알려주기 위한 방편일 뿐이었네요.




송금 버튼을 처음 눌러보고 카카오톡 송금 사용기를 작성하기 위해 캡처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히니 당황스럽습니다. 다음에 우리은행이나 새마을금고 연결 소식이 카카오페이 플러스 친구를 통해 전해지면, 전체 과정을 안내하는 글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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