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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관련 짤막한 단신들 - Notice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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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관련 짤막한 단신들 - Notices.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16. 00:50

1. Gilbert Arenas with Three Guns?!???!!


워싱턴 위저즈의 에이스 Arenas가 총기 소지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사건의 진상은 위저즈 라커룸에서 아레나스와 후보 가드 크리텐튼이 총기를 겨누는 일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경찰과 사무국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강력히 대응하기로 하였고, 아레나스는 중범죄로 기소되었다고 합니다. 아레나스가 형사처벌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아레나스의 1억 달러 상당의 계약이 구단 프론트에 의해서 무효처리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데요...
아레나스 측은 약간의 쇼부?를 통해서 징역형을 선고받지는 않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한번 느낌이 올 때에는 곧바로 리그 최고수준의 에이스가 되어버리는 아레나스를 이대로 워싱턴이 Abandon하고 말까요? 벌써 Cavs와의 Jamison 트레이드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근간의 Rivarly를 미루어 볼 때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Ilgauskas의 만기계약은 상당히 끌리는 조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 Bynum substituted with Chris Bosh?


Oh, My God..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레이커스는 그 네임밸류 면에서는 역사상 최고의 팀이 되어버릴 지도 모릅니다. 이제 막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보이는 유망주 센터와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20-10을 훌쩍 뛰어넘는 경기를 밥먹듯이 선보이는 리그 최상급의 파워포워드 간의 트레이드라니요.

왜 이런 루머가 나도는지 그 이면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Raptors는 정통센터, 아니 정통센터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제대로 페인트존을 파고들어주고 지배해주는(이러면 너무 대단한가..) 선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 Derozan?:)

Bosh의 골밑 돌파는 위력적이지만, 보통 하이포스트에서 볼을 받아서 점퍼를 던지거나 페이스업 돌파를 시도하는 것이 주특기인 그는 전형적인 '변형 파워포워드'이며, 정통 빅맨의 그것과는 상반되는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센터로 뛰고 있는 Bargnani가 더 문제입니다. 2006년 1픽으로 당당하게 입성한 Italian 허우대는 골밑에서의 몸싸움보다 3점라인 밖에서 자신의 영점을 잡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센터에 어울리지 않는 리바운드 수치는 바닥을 긁고있으며, 따라서 골밑이 무엇보다 중요한 농구에서 매 경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2010년에 FA로 풀릴 자격을 갖는 Bosh는 Raptors의 현 실정(우승가능성,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오는 오프시즌에 FA를 선언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런 상황에다가, 현 리그는 정통 빅맨의 플레이를 하는, 그것도 Bosh와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현 단계로도 대단한 위치이며 앞으로의 포텐셜 또한 충분한 선수들은, 리그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선수들이 결코 아닙니다. 대충 살펴보자면, - 1:1 트레이드로 Raptors팬의 입맛에 '퉤'하지 않을 정도가 가능한 선수들만 - Brook Lopez와 Andrew Bynum, Andrew Bogut 정도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보것은 이번 시즌에 이미 Bynum에게 한번 공수양면에서 처절하게 털린 기억이 있고, 성장이 꽤나 더딘 편입니다. 따라서 남은 두 선수로 시선이 가는데, Lopez는 Nets 팀 리빌딩의 코어로써, 타 팀에서 뛰쳐나올 2010년 FA를 잡기 위해서 선결되어야 할 필수 주문 중 하나인 '나를 제외하여 우승에 도전할 부수전력이며 어리기까지 하면 더 좋은 그런 선수'에 너무나도 적합합니다. 따라서 이 선수는 당연 Untouchable로 분류됩니다.

그러면 이제 남은 선수는 Bynum 한 명 뿐이고, Lakers는 Bosh가 2010년에 연장계약을 맥시멈으로 체결한다면, 그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Franchise임에 분명합니다. LA는 미국 최고 수준의 빅 마켓이며, 레이커스는 당장 우승에 도전하기에도 넘치도록 충분한 전력을 갖춘 팀이고, 어린 자신이 이제 몇 년 후부터 저물어갈 프랜차이저 Kobe Bryant를 대신하여 향후에 자신이 nba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도 있는 환경입니다.

따라서 명 단장으로 유명한 토론토의 콜란젤로가 미래를 확실히 대비한다면 이런 선택을 하지도 않겠느냐. 라는 것이 현재 이 트레이드를 실현 가능하게 보고 있는 쪽의 중론입니다. John Hollinger와 Chad Ford 등의 저명한 칼럼니스트들도 그들이 매주 이용하는 Live Chat에서도 이 트레이드에 대해서 꽤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 Bosh와 Gasol이 겹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다소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시즌 Gasol의 점퍼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따라서 포스트업이나 돌파 후에 베이비 훅이 그의 주무기가 되었습니다만, 원래 Gasol은 하이포스트에서 플레이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미드레인지 게임을 보여주던 선수였고, 20득점도 롤만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이런 선수와 Chris Bosh?

만약 이 트레이드가 실현된다면 Fisher - Bryant - Artest - Bosh (Odom) - Gasol이 될 것인데, Gasol이 부족한 웨이트를 다음 오프시즌엔 더 늘려야겠군요:)

현재 상황으로는 다소 겹쳐보이는 것이 사실이나, Gasol과 Bosh는 모두 그 클래스가 수 년간 입증되어 온 엘리트 선수들이고, 따라서 오래 걸리지 않아서 자신들의 합당한 롤을 스스로 발견하여 - 혹은 코치의 조언으로 - 찾아낼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당연히 Lakers는 Win입니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Raptors도 나쁠 것이 없어보이나, 이제 구체적인 Deal내용이 중요하겠습니다. Bynum은 이번 시즌에 BYC라는 샐러리캡 조항으로 인해 트레이드시 그 연봉의 절반 수준으로 가치가 매겨집니다. 따라서 레이커스의 만기계약 선수인 Adam Morrison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겠으며, 따라서 본 트레이드의 주요 골자는


Bynum + Morrison + @ < - > Bosh + @

의 모양이 나오겠습니다. @에 Jordan Farmar, Jose Calderon, Josh Powell, DJ Mbenga 등 많고 다양한 선수가 거론되고 있기에, 아직 정확한 내용이 잡혀있는 것은 아니고, 많은 트레이드 예상 Condition들을 따져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워낙 Big Name들의 무브이다 보니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 당연해보입니다.



3. Randolph의 개과천선

요즘 결혼과 득녀 후에 한참 잘 나가고 있는 Grizzlies의 포워드 Zach Randolph가 선행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왕년에 Blazers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에는 그 문란한 생활이 매일같이 구설수에 올라 악동으로 낙인찍혀버려, 20-10을 매일밤 기록할 수 있는 선수임에도 그 가치가 저평가되어오던 선수였는데요, 이번에 멤피스 도시의 불우한 시민들에게 전기세를 대신 납부해주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며, 결혼하면 철이 든다는 말이 사실인가봅니다 :)



4. Buzzerbeater!!

- 제가 느끼기로 NBA에서는 적어도 일주일 이내에는 위닝샷, 혹은 4쿼터 버저비터가 하나쯤은 나온다고 생각될 정도로, 꽤나 심심치않게 발생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게 왜 여기에 실릴 일일까요?


유타에는 세 명의 포인트가드가 있었습니다. 올스타'급'가드인 데론 윌리엄스, 이번 루키인 윌 매튜스와 에릭 메이너, 그런데 시즌 중반에 메이너가 오클라호마로 트레이드되어 두 명이 남았습니다. 포인트가드가 중요한 슬로언 감독의 시스템상 한 명이 더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따라서 10일 계약으로 D-리그에서 선디아타 게인스를 Pick-Up합니다. 이 때 코치는 게인스에게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했다고 합니다. 성공하기를 바란 거겠죠? :)

그런데 그 게인스가 오늘 데론 윌리엄스가 결장한 틈을 타, 4쿼터에도 출장을 합니다. 9분동안 출장하였는데, 종료 직전 리그 1위를 다투는 Cavs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위닝 버저비터 3점슛을 터트립니다!

앤써니 파커를 달고 점프해서 던진 슈팅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클린으로 꽂혔고, 에너지 솔루션 아레나의 관중들은 미친듯이 환호하였습니다.

운도 중요하지만, 역시 한 번에 캐치해낼 수 있게 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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