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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pinky의 대예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31. 21:12

오늘은 제가 여러가지 예언을 마구 쏟아놓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거창하게 예언이라고 써놨지만, 당연히 예언이랄 정도의 신빙성이랄지, 제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닐진데, 얼마나 들어맞을지는 모르지만, 그냥 심심한데 시간때우기로 읽어보시기에는 나쁘지 않도록 해 보겠습니다 =)



1. 누가누가 쑥쑥 자랄까요?

선수들이 Unexpected한 성장을 보이는 이유들은 너무나도 많은지라, 쉽게 그런 선수를 찝어내어서 미래에 슈퍼스타감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냥 Gossip식으로 떠들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근거는 있어야겠죠?

그럼 누가누가 Pinky's net에 있는지 알아볼까요?


i ) Marcus Thornton

- 사실 시즌 개막 전부터 제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Hornets의 루키들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훑어보았습니다. Darren Collison과 Marcus Thornton이 그들인데요. (저의 Best team인 Lakers는 취네멜루 엘로누라는 아쉽지만 Non-Gaurantee될 것으로 보이는 루키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픽 순위에 비해서는 다소 호평받던 이 두 명의 루키는, 그 호평을 읽은 저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슛 알고리즘이 상당히 좋다는 Thornton과 게임운영과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던 Collison, 경기를 보기가 다소 힘든 Hornets이지만, 리그패스라는 좋은 시스템 덕분에 그래도 조금 더 볼 수 있었습니다. 시즌이 시작되고나서는, 도저히 Scott의 눈에 이들이 차지 않는지, 코트에서 보기가 힘들었지만, Paul의 부상 이후로 이 둘이 갑자기 중용되더니, 급기야 Peterson은 가비지 멤버로, Brown은 트레이드시켜버리는 결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Paul이야 언터쳐블인지라 Collison의 출장시간도 제1백업 이상이 되기 힘들어보이지만, Thornton의 경우에는 정교한 외곽슛을 클러치타임에서도 보여주더군요. 아마도 Randy Foye? 그 이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사실 저는 PG Spot에서 뛰면서도 자기가 해결하려들기만 하는 Foye보다는 Thornton을 팬심에서도 :) 더 좋아합니다만..
아무튼 이제 Hornets의 제1스윙맨은 Thornton이니까요. 최대치로 Kevin Martin의 Upgraded D Case를 기대해봅니다!



ii ) Jeff Green

OKC가 Kevin Durant와 Green, Russell Westbrook의 재계약시점에서 과연 누굴 택하고 버려야 할까요? OKC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인사이드 자원이고, 그렇다면 한 명의 계약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살짝 개인적인 바람을 담아 Green을 SF에서 뛰게 해 줄 수 있는 팀으로 보내주었으면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선수는 장기인 외곽능력을 더욱 살려서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클라호마의 경기를 보면 Nenad와 Nick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인사이드 모션을 보기 힘들어서, 차라리 Green을 보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 Maximum Case는 키가 조금 더 큰 Downgraded Carmelo Anthony로 잡고있는데... 너무 높은가요?



2. 누가누가 먹튀계약을 체결할까요?

먹튀계약이란 먹고 튄다! 즉, 장기 혹은 고액계약을 때려놓고는 드러눕거나 제 기량을 잃어버리는 선수들의 계약을 말하는 것이죠. 따라서 해당 팀의 팬분들께서는 심기가 불편하실 수 있겠으나... 그냥 별볼일없는 사람의 잡생각이니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 ) Charlie Villanueva?

- ?가 붙었듯이, 이 선수를 왜 데려와서는 백업으로 써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탯은 보면 알찬 활약을 해주는 경우가 꽤 있는데, 하지만 커리어 두번째로 많은 출장시간속에도 딱히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개인 기량의 하락이 오는 것은 아닐지 걱정입니다.


ii ) Elton Brand?

- 자꾸 ?가붙네요. 그런데 브랜드의 경우에는 데려와서 영 팀에 맞게 써먹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위의 경우와 비슷하지만, Brand는 자신의 클래스 정도는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완전체의 기량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팀에서 써먹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드가 있어야겠는데, Brand나 Sami 둘 중의 한 명은 나가야겠죠.


iii ) 이번에는 새로 계약을 체결할 선수 중에서 알아볼까요? 보통 플레이오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반짝선수에 이런 경우가 많은데요... 작년같은 경우 Turkoglu같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거대계약을 체결했지만 만족스런 활약은 아직 아니죠. 다음FA라면, Jermain O'Neal은 어떨까요? 확신을 갖기는 힘들지만, 지금까지도 2.5옵션정도의 위치라면 꽤나 좋은 모습들 보여주었는데요, 시즌이 끝나면 한 팀 정도는 (아마도 맥시멈FA는 못지르는 후발주자들) 질러보지 않을까요? 이번시즌 잘해주고있는 오닐에게는 미안하지만.. 굳이 집어보자면 JO를 두고보게 될 것 같습니다.

클래스야 있는 선수이니 잘해주기를 바랍니다:)



3. 요번 시즌 플레이오프 간략한 예상


- 시즌이 절반정도 지난 시점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모든 라운드를 체크하기는 너무 번잡하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부터만 생각해보겠습니다. 아마도 서부에서는 레이커스와 덴버,댈러스 전의 승자가 맞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시즌의 노비츠키가 심상치않지만, Anthony는 Dirk를 막는 법은 지난시즌에 이미 마스터한것으로 보이고, Affralo와 Lawson등 신입 멤버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Martin까지 괜찮은 덴버가 올라가지 않을까요?
 동부에서는 2,3위의 승자와 클리블랜드가 만날 것이 거의 확실한데, 이 2,3위를 다투는 보스턴, 올랜도, 애틀랜타를 보면, 애틀랜타의 빈약한 플레이오프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단숨에 올라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골밑에서만 잘 해준다면, 나머지 두 팀과의 비교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에이스 Joe Johnson과 요즘 매일 On Fire모드인 Jamal Crawford라면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고, 분위기를 탄 젊은 팀이 쉽게 시리즈를 가져가버릴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골밑이 허약한 점이 맘에 걸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스턴의 끈끈한 수비와 카터의 부진이 마음에 걸려 보스턴과 클리블랜드의 컨퍼런스 파이널 리매치를 예상해봅니다.

i ) LAL vs DEN -> LAL in 5

- 아무래도 아테스트가 가세한 레이커스의 스윙맨 수비에 Melo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Billups에게 시리즈 내내 탈탈 털릴지도 모르겠으나, Billups는 스피드나 운동능력보다 Skill Master이고, Fisher는 그런 가드에게는 나름 나은 수비를 보여주므로, 제 생각에는 Lakers가 5차전이나 늦어도 6차전에서 마무리짓지 않을까 합니다.

ii ) CLE vs BOS -> CLE in 5

- 아직도 최고수준인 것은 분명하나, Team Celtics의 대 LeBron수비는 07-08의 그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 되어버릴 것이 분명합니다. Posey도 없고, Garnett의 수비능력도 예전만 못한 것이 확실해진 모습에, Pierce가 이번에도 LeBron을 또 전담마크하겠다고 할 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는 정말 힘든 싸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King이 Quicken Loans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4. MIP는 누가?


- MVP와 우승팀의 얘기는 정말 많기때문에, 저는 나름 특별하게 컨퍼런스 파이널과 MIP에 대해서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MIP는 누구에게 갈까요?

MIP는 네츠나 로켓츠에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Brooks나 Landry, CDR이나 Yi 정도를 생각하고 있고, 제 생각에는 아마도 Brooks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속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Ariza처럼 말아먹는 경기는 드물며, 득점력도 시즌내내 향상되는 느낌입니다. 






다소 막써내려간 글이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 것도, 그 일이 우연히 맞아들어가는 것도, 이유와 근거가 Impact를 드러내는 것을 보는 것도 리그를 보는 하나의 큰 즐거움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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