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끼우는 웨어러블 키보드 노키(Noki)를 소개합니다.

웹서핑 중에 놀라운 키보드를 발견해서 이를 공유합니다. 이런 정보를 게시해준 고마운 블로그는 소개해야 마땅하죠.

관련 블로그: 키보드를 대체할 새로운 입력장치 by SK브로드밴드 공식블로그

일단 영상 하나 보시겠습니다.

위 광고에선 우선 150년 간 이어져온 우리들의 키입력 방식을 언급합니다. 그런 다음 모바일 기기, 특히 태블릿의 가상 키보드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휴대용 키보드를 얘기합니다(사실 저렇게 태블릿 입력이 능수능란한 사람도 드문데 말이죠).

하지만 결국 이 광고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예전에는 에이타입(Air Type), 지금은 노키(noki)라고 부르는 이 제품의 구동 방식입니다(이름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광고 말미에 자세히 보면 손에 무엇인가 끼워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것이 키보드를 대체하는 웨어러블 입력 기기입니다. 키보드가 없는 상태에서의 키입력 방법이죠. 블루투스로 연결될 예정이라고 하고, 손등과 손바닥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으며, 크기는 블루투스 키보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휴대성이 높습니다. 사진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광고 속 투박한 모습보단 괜찮네요.

관련글: AirType: Typing Words in Thin Air

이미지출처: Noki Facebook 커버 사진

Noki는 제품 이름이기도 하고, 이 제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Texas에 기반을 둔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라고 하네요.

관련 사이트: noki 웹사이트

관련 사이트: noki 페이스북

백스페이스나 Fn키 같은 것은 어떻게 입력을 받을지 궁금한데 이 정보는 찾지 못했습니다. Noki 페이스북에 따르면 Longhorn Startup Demo Day Fall 2014와 같은 행사에서 noki의 프로토타입을 구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데 정말 궁금하네요. 실제로 위 영상을 가져온 유튜브(YouTube) 댓글을 보면,

Used the prototype last week. Great project!

라고 하네요. 댓글이 사실인진 모르지만 일단 만져본 사람도 있다고 하니 일단 기다려봐야겠군요.

요즘 제스처 입력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 제품이 발매되면 꼭 구입을 해야겠습니다. Noki 소식을 구독 신청해 두었으니 소식 오는 데로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