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0, 가로로 넓어진 퀵 액션의 메뉴

​안녕하세요, 오래만에 찾아온 탓치입니다.

얼마 전 iOS가 버전 10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잠금 화면 알림의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퀵 액션의 너비가 넓어졌습니다. (정확히는, 넓어진 경우가 생겼습니다.) 사진 앱에는 기존에 구글 포토가 제공하던 추억 모아보기, 얼굴 인식을 통한 사람 분류 등의 기능이 포함되었고, iMessage에도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죠.

앞으로 iOS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더 다루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제가 마음에 들어하던 자그마한 변화, 퀵 액션 메뉴의 너비 변화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퀵 액션은 홈 화면에서 앱에 특화된 기능을 빠르게 이용하기 위해 도입된 방법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아이폰6s에서 화면을 누르는 세기를 감지하는 3D 터치 기능이 처음 생겼죠. (아이폰7에선 홈 버튼에도 3D 터치가 된다던데요?) 홈에 있는 앱을 3D터치로 꾹 누르면 퀵 액션 메뉴가 나타나는 겁니다.

처음에 아이폰6s가 출시되었을 때는 iOS 기본 앱과 인스타그램 등의 주요(?) 앱에만 퀵 액션 메뉴가 들어가 있었지만 이제는 상당히 많은 앱이 (심지어 카카오톡도!) 퀵 액션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퀵 액션에 대한 지난 이야기는 아래 포스트들을 참고해주세요.

2015/10/29 - 아이폰6s 홈화면에서 3D터치 지원하는 앱 목록 및 캡쳐화면

2015/11/26 - 구글 드라이브 3D 터치 기능 도입

2015/12/15 - iOS 카카오톡, 3D터치(퀵액션) 지원

2016/01/22 - iOS MS Office, 3D터치(퀵액션) 지원

2016/02/19 - 카톡 5.3.3 업데이트 : 3D터치 기능 추가 제공 등

2016/03/24 - 페이스북 픽앤팝으로 사진을 편하게 보자구요

iOS 1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몇몇 앱들의 퀵 액션 메뉴가 가로로 넓어졌죠. 아래에 캡쳐 이미지가 있겠지만, 아이폰 가로 길이를 꽉 채웁니다. 저는 이 쪽이 훨씬 마음에 드네요. 이전 퀵 액션은 Windows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나오는 메뉴같아서 어색함을 느꼈었는데, 변경된 디자인의 퀵 액션은 좀더 세련되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확인한 바로는 전화, 사진, 노트, 캘린더, 뮤직, 지도 앱의 퀵 액션 너비가 넓어졌습니다. 아래 캡쳐 이미지를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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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앱들이 변경된 퀵 액션 메뉴를 지원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