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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팀블로그
NBA는 팀당 대강 13명정도로 Roster를 꾸린다고 가정해도 400명가량의 선수가 뛰고 있는 커다란 리그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이 흑인들이며, 많은 선수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기중에서 이들이 팬들에게 자신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일까요? (답이나와있네요^^;) 바로 자유투를 쏘는 시간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슈팅폼과 자유투폼으로 리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요. 이번에는 그런 선수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살펴볼 선수들은 슛폼이 특이하다기보다는, 슛동작 이전에 특이한 동작을 취하는 선수들입니다. 1) 길버트 아레나스, Gilbert Arenas 워싱턴 위저드의 에이스인 'Agent Zero'..
오거서 운동 하는데 관련 선생님이 동참하자고 하셔서 독서노트를 쓰고, 그냥 거기에만 올리기는 아까워서 이곳에도 리뷰를 옮깁니다. 독서도 나눔입니다![Present To Read] 성 프란시스 대학의 인문학 과정에는 나이든 학생들이 많습니다. 인생의 길목에서 지쳐 쓰러지기 직전 마음을 다잡고 입학한 학생들입니다. 2005년에 출발하여 6개월에서 1년 과정으로 공부한 기수가 벌써 5기째 진행중입니다. 한때는 보란 듯이 살았지만 지금은 가난한 이들이 자신의 인생과 존재를 살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시서려고 인문학으로 성찰하려는 노숙인들에게 책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성균인 한분 한분이 그들에게 선물하고픈 책에 대한 정성담긴 독서노트를 오거서 홈페이지(book.skku.edu)에 올려주세요. 독서노트를 기재할..
삼성애니콜 코비는 남자 아이돌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1:59pm를 모델로 선정, 다섯 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2pm은 여섯 명으로 준수, 찬성은 어쩔 수 없이 chic black을 함께 맡았습니다. 하지만 그 둘의 dance battle이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멤버 수가 한 명 더 많다는 문제를 해결했죠. 또한 삼성애니콜 코비는 사용자 경험이라는 마케팅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User Experience는 광고를 접하는 사람이 능동적으로 행위하는 경우, 광고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싸이월드나 네이버 메인에서 1) 마우스를 올리거나 2) 광고 종류에 따라 펜, 지우개 등을 움직여야 팝업창이 뜨는 광고가 그냥 배너를 보여주는 것보다 효과적이..
힙합계의 김연아! 슈퍼루키! 12살때부터 Mic를 잡고 프로듀싱을 하던 미친 꼬마가 어느새 20살이 되었다! 국내의 많은 힙덕들과, 셔니슬로, 다듀, JK 등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입만 열었다 하면 칭찬을 해대는 이 어린 유망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팍팍! Dok2 a.k.a Gonzo tha notorious Kid, 본명 이준경, 1990년 3월 28일생! 곤조의 뜻은 '근성'정도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쓸데없는 근성, 아집 정도의 해석이 적절한 듯 하네요 Dok2 자체의 뜻은.. 보이시나요 ㅋㅋㅋ 저 꽉 들어찬 무기들... 그냥 발음 그대로 '도끼'입니다 ㅋㅋ 그 유래는 사실, 도끼가 삭발하고 스크래치 넣고 라인 넣다 보니 모양이 도끼같다 그래서 도끼, 또 사람들이 고집많게 생겼다, 곤조있게 생겼다그래..
우연히 힙플에서 듣게된 왕벅지. 이센의 개센스에 다시한번 존경을 표합니다 ㅋㅋ 심타에서 몇주 전 토요일부터 고정이 됐다고 해서, 그것부터 찾아가면서 녹음해서 저장한 거에요. 슈프림팀의 힙합교실은 힙합 용어도 좀 설명해주고, 사연을 리릭으로 받아서 그 가사로 written freestyle을 하는 코너이더라구요. 절은거(가사가 씹힌거) 제외하려고 노력했고, 절었다 하더라도 다시 해서 잘했다던가 괜찮았다던가 한건 저장했어요. 심타 보시면 가사 해석도 하고 하니까 큰 재미를 위해서는 심타 토요일 2부의 힙합교실 파트를 다 들어보시는게 좋을거에요. 근데 참, 슈프림팀도 그렇고 대부분 분들이 동음이의어라고 하시는데 제가 다듀 리릭 관련 포스팅 했던걸 좀 제목을 바꿔야 할까 하는 생각도 있네요; 음... 맞고 틀리..
관련글 : SKT 데이터존프리 135 체험기 저는 SKT 데이터존프리135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글 'SKT 데이터존프리 135 체험기'에서 적었듯이, 이 요금제는 월 13500원에서 추가 정보이용료, 데이터통화료 없이 '프리존 내의 정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본 글에서는 데이터존프리135 사용자에 대해 프리존 사용팁을 하나 제공하고자 합니다. 데이터존프리 요금제에 가입한지 사실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어떻게하면 투자한 금액만큼 혹은 그 이상 얻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을 하기엔 시기상조입니다. 하지만 이제 길을 다니며 프리존을 계속 사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사용팁이 계속 올라올 예정입니다. 1. 한 달에 4곡, 추가 비용 없이 음악을 받자 프리존 ..
'The Answer', Allen Iverson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가지 않아서 도무지 무슨 내용으로 시작해야될지 막막하기만합니다.. Iverson의 어린시절은 불우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어린 나이에 그를 낳아 혼자서 키웠고, 당연히 어린 아이버슨은 주변의 흑인들과 지내며 자랐습니다. 학창시절 Football선수이기도 했던 그는 농구를 선택했고, Georgetown대학에 입학하고, 최고의 대학선수가 되었습니다. 포인트가드로도 작은 키에 전천후 득점기계였으며, 넘치는 Stylish함에 무수한 사람들이 180도 채 안되는 슈팅가드를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장하자면(아니, 실제라고해도 과하지않죠..) 세상의 수많은 키작은 사람들을 농구코트로 불러냈습니다. Philadelphia 76er..
굿 다운로더 캠페인을 지지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영화의 수익을 제작자에게 돌려 줄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는 아직 서비스가 준비 중이라고 하니, 우선, 다음 Movie에서 영화를 다운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음 Movie에 들어가기 다음 Movie:: http://movie.daum.net/ 오른쪽 위를 보면 다음 측에서 New로 강조해둔 '다운로드' 탭이 보입니다. 이를 클릭하면 예전 포스트에서 언급하였던 다음 영화 다운로드 페이지가 뜹니다. 이제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검색하면 됩니다.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진실을 여과없이, 그리고 다소 과장되게 보여주었던 마이클 무어 감독의 를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마이클 무어의 식코를 다운 받아보자..
본 포스트에서는 T Store Main을 폰에 설치하는 방법을 다루고자 합니다. 우선 T Store main이 무엇인가부터 살펴볼까요. 1. T Store 바탕화면 프로그램이란? 위 핸드폰 바탕화면을 구성하는 [1) 날짜, 시간, 날씨 / 2) 달력 / 3) 위젯] 은 이번에 새로 개장한 T store에서 제공하는 'T store 바탕화면 프로그램'입니다. (이하 T store main) 앞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을 닮은 똑똑한 핸드폰을 추구하기 위해 아이폰의 위젯배치를 많이 참고한 것 같습니다. 다만 위젯으로 배경을 가득채운 아이폰과 달리 달력이나 본래 휴대폰 배경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는 점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화면을 위로 끌어올리면 3) 아래에 숨겨져 있던 나머지 위..
16년동안 남만돕고사신 래핑의 달인, Feat 셔니슬로 선생을 모십니다~! 이런 케이스는 전무후무할껍니다. 래퍼가 생계를 위해 음반을 내는건 당연한데, 남 피쳐링만 해주면서 뭐먹고 살지? 게다가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으면서 Movement 크루의 가장 윗쪽에 위치하고 있는 뒷골목 포스의 아저씨!! 74년생에 08년 결혼!!! 위키피디아에선 이렇게 밝힙니다!!! 션이슬로(Sean2Slow) (1974년 2월 22일~)는 대한민국의 래퍼이다. 본명은 정희섭이다. 아직까지 자신의 앨범을 내지 않았으며, 다른 가수들의 곡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브먼트 크루의 멤버이기도 하다. 2008년 4월 26일 8살 연하의 요리강사 장숙연과 결혼하였으며, 이날 축가는 같은 무브먼트의 멤버인 바비 킴이 맡았다...
우선, 사랑치를 감상해보자. 넌 나만 없지만 난 하나도 없어~♬ http://www.youtube.com/watch?v=CeAed_CcmxQ http://tvon.nate.com/209744915 1. 여왕 이요원이 출연한 MV 평소 신승훈의 big fan이라는 이요원 씨가 (선덕여왕이!) 노개런티로 출연하였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가는 MV이다. 이별 후, 떠나간 이를 못잊는 남겨진 이의 아픔을 표현한 MV는 이미 많고도 많다. 선덕여왕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요원 씨와 '그 신승훈'이 만들어내는 저릿함과 가슴 먹먹함이 얼마나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2. 사랑치가 뭐야? 노래의 제목인 '사랑치'는 그가 2년 전에 샤워하던 도중 떠오른 단어라고 한다. 몸치, 음치처럼 사랑에 무능한 사람을 사랑치..
제가 봤던 이런 류의 영화중 정말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평론가들은 이게 졸지에 뒷북이 되어버렸니 어쩌니 말해도, 이런 디테일을 갖고 장난치는 영화는 이 영화 뿐입니다. 감독과 배우들이 이 영화 찍을 시점에 이런 플랏을 관객들이 예상 못할거라 생각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쉬운 플랏에 집중하다가, 배우의 광기에 빠져들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이 관객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한 가지는, 마지막에 전 부인을 향해 걸어가며 읊는 대사죠. 잊고 있었던 영화 제목을 상기시키며, 오싹한 기분이 들게 하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가장 마지막의 사진 한장과 아삭한 소리인데요, 정말 오싹한 기분으로 영화를 끝마치게 해 줍니다. 마치 Primal Fear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론 그보다 더 한다고 ..
겨울의 거울. 차가운 바람이 작은 물웅덩이를 겨울처럼 얼리는 날에, 홀로된 사내가 물끄러미 쳐다본다. 그 차디찬 껍질은 거울처럼 사내를 말하고, 어느 새 이른 봄을 맞은 사내의 눈에선 작은 시내가 흐른다. written by 양반탈. 해설: 외로운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촉각적인 용어와 시각적인 크기, 또한 겨울처럼 얼린다는 비유, 홀로되었다는 직접적 서술을 사용하였다. 작은 물웅덩이를 겨울처럼 얼린다는 것은, 겨울이 갖는 고독함과 외로움을 이용한 것으로, 작은 물웅덩이가 옹기종기 모인 것들이 아니라, 덩그러니 떨어져 얼어 있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었다. 사내가 보는 것은 물웅덩이일 수도 있고, 홀로되게 만든 여인일 수도 있으며, 다른 어떤 원망의 대상일 수도 있다. 그렇게 물끄러미 바라보다, 어느새 자..
프리존에 놀러와봐요 요금은 걱정말아요 신나게 믿고 즐겨요 써도 또 써도 또 써도 똑같은 요금 믿어요 믿어요 믿어요 즐겨봐요 데이터존프리요금 다 같이 마음놓고 믿고 즐겨 지금부터 언급할 휴대폰서비스는 SKT에서 제공하는 옵션요금제 중에서 '데이터존프리135'라는 다분히 이목을 끄는 이름의 데이터옵션요금제이다. 일단 위 CF를 보자. 데이터존프리 요금제에 대해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람도, 위 '써도써도쏭'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슈프림팀의 '슈퍼매직'을 CF용으로 개사한 '써도써도쏭'은 TV에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분명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경쾌한 비트 덕분일 것이다. 그럼 잠깐 시선을 돌려 '슈퍼매직'을 감상하자. 신나서 까부는 최자와 병무청에서 온 전화를 받고 놀라는 ..
0. 잘못된, 그러나 고치기 어려운 습관 예전부터 습관적으로 되뇌이던 말이 있다. : "만약에 영화를 제작자에게서 직간접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주저않고 돈을 지불하겠다." 사실 이 말은 조금 비겁한 면이 있다. '방법이 있다면...'이라고 자신을 위로하고 직접 이러한 수익사업이 있는지 능동적으로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으니. 나 또한 최근 일 년 간 불법적으로 영화를 다운받아본 경험이 있는 다수의 사람들 중 한 명이고, 그 사실을 변명하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언제나 안타까움을 느꼈던 건 사실이다. 영화를 다운받으면서도, 다른 대안이 있다면 옳은 방향으로 나의 돈을 쓰고 싶었다는 생각을 잊지 않았다. 불법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공유물에 대해서 나몰라라 하는 공유 사이트의 배를 채워주고 있다는 ..
드디어 빅마마(BMM)의 일원인 이영현 씨가 컴백했다. 2008년 초, 싸이에 한창 떠돌아 다니던 '빅마마 차 안 연습 동영상'을 본 이후, 빅 팬이 된 빅마마를 - 비록 한 명 뿐이지만 -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들뜨고, 기쁘다. 아래 동영상은 4집 Blossom의 8번 트랙, '끝이라는 말'을 연습하는 모습을 담았다. 신기루처럼 모든게 흐려져 입술을 맞댔던 찻잔도 그 곳 그 자리도 지우개처럼 모든게 지워져 내가 아닌 누군가의 손으로 뒤돌아보면 우린 참 많이 싸웠지 그래도 마냥 좋았었는데... 어제도 또 오늘도 웃는 너의 얼굴로 날 반겨줄 거라 굳게 믿었는데 끝이라는 말만 하지마 그냥 익숙한 대로 아무 의민 없는 걸 쉽게 돌아서려 하지마 너만 바라고 있는 바보같은 나에게 이러지마 사랑해 ..
오늘은 NBA의 영원한 떡밥:)인 Kobe Bryant와 Michael Jordan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무려 25년간이나 우리에게 최고의 슈팅가드의 모습을 자기만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이니만큼 둘 다 무수히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으며, 인지도 역시 최고수준(혹은 최고)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뒷시대인 코비는 커리어 내내 조던의 아류, 제2의 조던 등으로 무지막지하게 조던과 비교되어왔습니다. 자신은 제1의 코비이며, 비교는 원치 않는다는 말을 해도, 언론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그 둘의 비교는 HOT Issue니까요:) 아시다시피 Jordan은 84년 데뷔 이후 항상 최고라는 수식어만이 어울리는 존재였습니다. 코비가 데뷔한 96-97 시즌까지만해도 무려 4번의 우승과 4번의 Fina..
1. 법과 의학을 다룬 영화 정보란 놈이 원래 독점될수록 점점 가치는 띠는 특성이 있어, 종종 진입장벽이 높은 - 관련 지식, 인맥 등 - 직업의 경우 경외심, 부러움, 소문 등을 모두 지니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의사 등 의료계 인사들과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의 법조계 인사들이 그렇다. 때문인지 의사와 판검사,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나 드라마는 언제나 '먹고 들어간다'. 가 그렇고, , 등이 그렇다. 영화에도 이러한 경향은 다를 바 없어서 , , 등이 이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2. 명배우, 에드워드 노튼(Edward Norton) 위 영화에 대해 언젠가 리뷰를 남길 날이 있겠지만 일단은 그 중에서도 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이 영화는 언젠가 꼭 리뷰를 남겨야겠다고 벼르고 벼른 영화인데..
지금까지 엠티로 가평의 수많은 펜션을 방문했지만, 지금까지의 펜션들은 모두 널찍한 방에 모여 '술마시기 좋은' 곳들로 골랐었다. 하지만 이번 기엠티는 친한 친구들과의 여행, 이라는 이름 아래 떠나는 엠티였기 때문에, 우선 펜션 선택이 중요했다. 수없이 많은 날을 펜션 선택에 고심한 끝에 결국, 가평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펜션'을 예약하게 되었다. 가평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펜션. 아래 사진에 보이는 펜션이다. 1) 1호선 지하 청량리 역 4번 출구로 나와, 2) 바로 앞에 보이는 환승역 1번 승강장에서 1330-3번을 타고 3) 종점까지 가면 '목동정류장'이 나온다. 그곳에서 내려 픽업차량을 부탁하면, 10분 내로 나온다. 요즘 가평에 있는 펜션들이 다들 그러하듯,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펜션도 여러 가지 ..
극장에서 를 보며 그 웅장함에, 그 아름다움에, 그 아기자기함에 세 번 놀란 기억은 꼭 어제 일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시간이 지나있다. 2년 전, 파릇파릇했던 고등학생 시절 끄적여두었던 영화 리뷰를 옮겨 본다. [ 1 ] 영화보러 출동!! 기말고사가 겨우 일주일 남은 이때, 시험 전에 언제나 그랬듯 사총사는 외출을 감행합니다. 외출할 때마다 서면의 맛집이란 맛집은 모두 돌아다니고, 보고싶은 영화가 있으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나갔다오는 저와 친구들은 시험 전 주에 나가는 걸 무슨 숙명처럼 생각하고 있죠. 이번에는 벼르고 벼르던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를 보고 왔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을 땐 언제나 등장인물, 예고편 등을 꼼꼼히 챙겨봤던 저였지만, 이번에는 음악에 관련된 영화라는 사실 빼고..
'그'가 젊었을 때만 해도 멀리 있는 지인에게 연락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화를 통해야 했다. 요즘에야 핸드폰이다, 메신저다 하여 거리에 관계없이 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지만 그 때는 달랐다. 핸드폰은 그 가격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많이 보급되지 않았고, 컴퓨터는 다룰 줄 알는 사람이 몇 되지 않았다. 그가 기억하는 최초의 전화기는 투박하고 색 바랜 흑백 사진 같은 느낌의 아날로그 식이었다. 그 작은 전화로 서울에 일자리를 구하러 간 삼촌과, 옆 마을로 시집간 누나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그에겐 정말 신기했다. 그가 어른이 되니 이제 각 집에 전화기 하나쯤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그녀에게 가끔 전화를 하곤 했다. 전화는 상대..
그루브함이 무엇인가!? 그루비함에 대한 논란은 항상 있는 것 같아요. 라임이야 리릭이 눈에 보이니 되는거고, 플로우도 비트위에서 음정이 날아다니는게 귀로 쉽게 들리니까 좋은데, 그루비함이라는 느낌은 참 말로 설명을 못하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그루브 하면 꼽는 뮤지션들이 국내 :MASTA-WU, YDG, VJ(버벌진트는 워낙 찬양일색이라... 글쎄요), Swings, 산 국외: Nas, Notorious B.I.G, Snoop dogg, 2Pac, Rakim 등등등... 대부분의 유명 MC들이죠 저도 이제 힙합 들은지 몇년 되었지만, 정말 잘하는 사람은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거나, 가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바로 "와 쩐다"는게 느껴져요. 귀를 씻겨줬던 한 영상을 먼저 소개하죠..
이번 글의 주인공인 Trevor Ariza는 농구명문 UCLA를 나온 85년생 가드/포워드입니다. 세계최대의 빅마켓 뉴욕 닉스로 드래프트된 그는 리그 생활 초기부터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빈곤한 득점력과 짧은 슈팅레인지, 역시 빈약한 자유투는 가는 팀마다 그의 발목을 붙잡고, 출전시간을 앗아갔습니다. 그의 두 번째 팀이었던 올랜도 매직에서도 그의 경기출전 빈도와 출전시간은 그의 가능성을 열어보이기에 충분하지 않았고, 결국 레이커스의 잉여전력(;;)이었던 브라이언 쿡과 쏠쏠한 득점력을 가지고 있던 모리스 에반스와 트레이드됩니다. 트레버 아리자 모리스 에반스 + 브라이언 쿡 트레이드 당시, 레이커스 팬들중에는 출전시간조차 제대로 받..
10월 4일. 1) 한 꼬마가 걸려오는 전화를 받았다. 멀리서 고향에 와서 이제 멀어지는 길. 기찻길 몇 줄을 눈 앞에 두고 전화를 건 할머니의 목소리가 굳이 전화기를 갖다 대지 않아도 잘 들리는 듯 하다. 전화를 살짝 들고선 요란하게 할머니를 부른다. 다른 꼬마가 전화를 받으려 앵앵대는 통에 마지못해 전화기를 건네 준 후에 또 서로 계속 안녕히 계시라며 고개를 연신 꾸벅인다. 다른 기차가 한차례 쌩 하고 지나가더니, 그 후에도 다시 아이들은 웃으며 고개를 숙여댄다. 할머니의 주름진 웃음에 약간의 이슬이 어려 보이는 것은 왜일까. 오늘따라 다가오는 기차의 울음 소리가 차다. 2) 아빠와 동생, 그리고 내가 여수에서 추석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기차를 타고 올라가던 길이었다. 서로 마주앉아 이야기를 할 기회..
손자병법, 정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죠. 제가 봤던 중국분 한분도 항상 그 책을 갖고 다니면서 읽으신다고 하셨고, 실제로 그 문구가 쓰여진 칼집을 보자마자 알아보시더라구요.(장난감 칼집이었어요 ^^;) 두어번 정독하고 요약한 기분으로는, 정말 진짜 좋은 책입니다. 단순히 병력운용을 어떻게 할지를 다룬 것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통쾌한 통찰로 전쟁 뿐 아니라 삶의 구석구석에서 사용할만한 주옥같은 생각들이 튀어나옵니다. 요약본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접하길 바랍니다. 또한 다시 한번 이 글을 옮기신 유동환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글은 유동환 옮김의 손자병법을 요약했던 블로거 하늘과 동일인물인 양반탈이 다시금 글을 손질하여 업로드 하는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첫번째 요약하는데도 이틀동안 작..
하하 주제가 좀 많이 좁아졌어요! 사실 다듀 리릭의 위대함에 대하여 라고 쓰려고 보니 너무 광범위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펀치라인이라고는 했지만 동음이의어는 아니지만 한 발음에, 두 가사처럼 들리게 하는 리릭이 몇 가지 있거든요. 그걸 노리고 쓰는 거에요.[힙합에서 동음이의어라고 하시긴 하지만, 국어에서 동음이의어와는 좀 다르다는걸 저도 요새야 깨닫았어요 ㅎ;동음이의어는 모양은 같은데 뜻이 두개인 것이고, 여기서 다룰것은 발음은 같지만 모양이 두개인 것이죠] 그걸로는 포스팅하기엔 좀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 신기한 펀치라인을 주제로 잡고 나불나불대려 합니다! 일단 다듀좀 보고 시작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개코님 풀샷 갑니다 천진난만하군요 ㅋㅋㅋㅋ 개코의 이름의 시작부터 시작하면, 뭐 그..
이제 2009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수능도 10일 정도 남았고, 수능을 시작으로 고3들은 대학 정시 준비를 하느라 바쁠 것이다. 1. 를 택하다. 재작년 이맘 때쯤, 수시로 대학을 확정지은 상태였던 나와 친구들은 영화 한 편을 보러 나섰다.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나선 탓에, 고민고민 끝에 선택한 영화는 였다. 나는 전설이다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 (2007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출연 윌 스미스, 앨리스 브라가, 찰리 타한, 샐리 리차드슨 상세보기 사실은 니콜 키드만(Nicole Kidman)이 출연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 있는 을 보자는 의견이 강세였다. 와 에서 너무나 매력적이고, 영화를 이끄는 main character로써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녀의 모습은, 에..
이번 글도 엇박으로 이제 재미 없는 이야기를 좀 풀어 볼까 합니다. 처음에 그래도 사진도 좀 넣고 재밌는 글 썼고, 두번째에 좀 딱딱한 외고폐지논란에 대해 다뤘고, 세번째에 리쌍 엘범을 다뤘으니, 이제 또다시 딱딱한 것을 써 보려구요. 흥미가 있으시다면 재밌게 읽으실 것이라지만... 적당한 그림을 찾기가 어렵네요 그렇다고 기존에 가수분들 이분이 엔터테이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상당한 실례인 듯 하여 그냥 글만 둡니다 ㅠ 참고로 이 글은 네이버 블로거 하늘의 글인데, 그게 바로 양반탈과 동일 인물임을 미리 알립니다 ㅋㅅㅋ 흔히들, 70~90년대 가요를 들은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요새 가수들이 정말 가수같지 않아, 예전처럼 노래를 잘 하기보다는..." 라며 한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난 90..
앨범리뷰를 쓰려고 할때 굉장히 고민했던게, 예전처럼 쉽게 음악을 올릴 수도 있는 게 아니라, 말로 해도 잘 전달이 될지 몰라서 쓸지 말지 고민을 좀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번 엘범에서 보이는 리쌍의 스타일 변화가 크고, 실험적인 곡들도 눈에 띄어서, 그것들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말을 해 보려 합니다. 어쩌면 앨범 리뷰가 아니라 각각의 곡 리뷰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앨범자켓으로 시작하죠! 리쌍 6집. 힙플 인터뷰에서 보면, 이제 리쌍도 상당히 안정적인 자리에 잡혔고, 기하학적 구조중에 육각형이 가장 안정적인 구조라고 해서 이 앨범자켓을 구상했다고 하더라구요. 리쌍도 허니패밀리 시절부터 하면 10년차인데. 모르긴 몰라도 이런저런일 굉장히 많았을 것 같아요. 음악 외적인 요소야 저 오른쪽 저 무게있는(!!)남자..
사실 이 글은 10월 21일경, 국감에서 한 의원이 의치전문대 진학 이야기로 뭐라 한 것에 대해서 교육제도가 한심함을 개탄하며 쓴 글인데요. 약간 바꿔서, 현재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외고 폐지 논란에 대해서 한마디 해 보려고 합니다. 조금 무거운 주제에요 : ) 일단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기사 하나로 시작해 보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09 국감] 카이스트 의대 진학관련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학생들이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KAIST 설립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