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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팀블로그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 집에서는 혹여 터지지나 않을까, 테이프로 꽁꽁 동여맨 옷 보따리를 보내왔다. 어머니가 지난 해 얼음이 풀릴 때 차곡차곡 개어 장롱 깊숙이 넣어두었을 그 옷에서는 착각인지는 몰라도 집 냄새가 났다. 분명 정이 그리운 게다. 대학생이 되어 정신없이 이 년을 보내고 나니 남은 것이라곤 성적표뿐이다. 다독여줄 부모님도 옆에 없고, 함께 즐거워할 동생도 없다. 새삼스럽게 타지에 나와 있음을 실감한다. 그 날은 눈이 내렸다. 오래된 옷에서 잔털이 떨어지듯 조그맣고 하얀 눈이 보풀보풀 내렸다. 손에 닿자마자 사그라지는 눈알맹이는 너무나도 가냘파서 한껏 눈으로 좇아보아도 땅에 닿으면 이내 녹아내렸다. 그래도 겨울이라고 나무에 걸린 노란빛 전구들을 보며 걷다보니 이내 땅에 쌓인다. 하얗게. 그..
제라드 버틀러가 돌아왔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개봉한 주부터 Box office 2위를 차지하고, 5주 동안 꾸준히 10위 권을 지켜온 영화답게 영화는 관객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에서 This is Sparta!를 외치던 근육남 제라드 버틀러는 눈빛을 시종일관 내뿜으며 세상에 일갈했습니다. 그의 포효는 언제나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낮고 중후한 목소리 때문일까요. 또한 줄리어드스쿨 음대를 졸업했다는 제이미 폭스의 연기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딱히 그의 영화를 본 적이 없기도 하고, 사실 그렇게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주진 못해서인지, 그리 기억에 남진 않네요. 10월 16일 10월 23일 10월 30일 11월 6일 11월 13일 2 4 3 8 9 미국 Box Office 기준 솔직히 말해 저는..
놀라웠다. 2008년, 점점 사라져가는 북극의 모습을 깨끗한 화면에 담아 우리나라 4800만 국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던 을 보았을 때, 나는 그저 놀라웠다. 하얗다는 말로도 모두 표현할 수 없는 냉기와,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을 동시에 지닌 북극의 땅.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매우 매혹적이었다. 하지만 생존을 위한 사냥은 때론 너무 가혹하게도 보였고, 문명의 탈을 쓴 나는 겉으론 그들을 이해한다고 큰 소리 떵떵치면서 속으론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나에겐 언제나 완벽히 조리된 최종 결과물만이 제공되었으니까. 유독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던 나에게 MBC에서 제공하는 생생한 장면들은 단비가 되어 주었다. 때론 잔혹함에 눈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어디 사자가 사냥을 하는 모습에 눈 돌린 적 있었던가. ..
세계최고의 리그 NBA에서 한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선수들의 공격력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저같은 일반인이 생각할 수 있는 수준 밖일 것입니다. 특히나 승부가 한 골 차이로 갈릴 수 있는 클러치타임에서 이들의 집중력은 상상을 초월하고, 수많은 Miracle Shot의 주인공들이 탄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제는 Miracle Shot이 아니고, Miserable Shot입니다. Miserable Shot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이제 따라가기 힘들어진 점수를 힘들게 따라가는 샷입니다. 스티브 내쉬나 요즘의 르브론제임스는 팀이 뒤지고 있는 막판상황에서 매번 믿을 수 없는 3점슛을 보여주었는데요, 오늘 간략히 살펴볼 선수는 노비츠키입니다. - 사실 Miserable Shot이란 용어가 있는 것은 아닙..
농구라는 스포츠를 논함에 있어,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우리 모두가 NBA라 편히 줄여서 부르는 이 리그는 고금을 통틀어서 항상 독보적으로 최고의 위치에 존재했던 리그이며, 당장 유럽리그가 대단한 성장을 이뤄내고 선수들이 Play하기에 대단히 우월한 Physical condition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땅 유럽에서조차 널리 인정받지 못하던 농구를 대단히 인기있는 스포츠로 만든 지금에서도 아직 NBA와의 수준을 논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모두의 공감된 시선입니다. 이러한 NBA에서 수십년동안 팬들의 뇌리에 스쳐지나갈 정도로 깊고 오랜 인상을 남긴 선수들은, 자신들 나름대로 엄청난 자기관리와 절제를 통해 매일밤 최고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코트 위에서 쏟아붓지 않으면..